다음 종료와 내 티스토리의 영향
다음 종료를 가정하고 자신의 티스토리 영향에 대해 적고자 한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절반이라는 기사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개편을 포함하여 포털인 다음을 카카오에서 분리한다고 한다. 며칠 전에 다음 검색 점유율이 4% 대라는 기사를 봤다. 다음 검색 점유율이 더 내려간다면 카카오는 다음을 종료할 것 같다.
카카오 관련 기사 댓글에 다음카카오라는 단어를 많이 본다. 카카오는 다음카카오에서 다음이라는 단어를 오래전에 없앴다. 다음 서비스도 다음을 없애고 카카오라는 단어를 붙였다.
내가 티스토리를 하면서 파란,야후!코리아 등 많은 포털이 종료하는 것을 지켜봤다. 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한 2010년에 다음 검색 점유율이 20% 대로 네이버 검색에 이어서 2위였는데 어느새 4% 대라니... 내 티스토리가 2010년 이후부터 2020년 4월 초까지 네이버 검색 비율이 평균 70%를 넘었다. 2020년 4월 네이버 검색 유입이 0이 되니 애드센스 수입, 방문자 수 등 유입에 관련된 수치가 모두 낮아졌다.
그동안 이 티스토리는 네이버 검색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만약 다음 검색 종료 등으로 다음 검색 유입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다. 가장 계산하기 쉬운 수치는 방문자 수에서 다음 검색 유입을 빼는 것이다. 티스토리에서 많은 블로그가 다음 검색 비중이 50% 이상인 블로그가 많을 것이다.
2012년 12월에 종료한 포털 야후! 코리아가 있었을 때 거기를 통해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는 글을 많이 봤었다. 지금 포털 다음 메인으로 방문자 수가 급증해서 인증하는 블로거가 많을 것이다.
위는 방문자 수만 적었지만 방문자 수 말고 애드센스 수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단순하게 방문자 수에서 다음 검색 비중이 50%인 반이라 계산하고 애드센스 수입에서 반을 제외한다. 방문자 수가 애드센스 수입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러면 티스토리에 대한 의욕이 사라진다. 그런 후 나중에는 폐쇄한다.
자신의 티스토리가 방문자와 애드센스 수입이라는 두 축으로 지탱된다고 가정하려고 한다. 그 한 축인 방문자가 무너지면 다른 한 축인 애드센스 수입도 불안정해진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그 축도 완전히 붕괴된다. 티스토리를 받치고 있었던 두 축인 방문자와 애드센스 수입은 완전히 무너져 자신의 티스토리는 무너진다.
다행인지 몰라도 나는 애드센스 수입 등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서 그런지 2020년 4월 네이버 검색 유입이 0이 됐을 때 씁쓸했지만 지금까지 티스토리를 이어오고 있다.
후에 포털 다음 종료와 내 블로그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