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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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31일까지 부트스트랩3으로 직접 만든 스킨을 사용하다가 9월 1일에 티스토리에서 제공한 스킨인 Poster를 사용 중이다.  왜냐하면 블로그 스킨 만들기 및 수정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글 쓰는 것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달리 스킨 변경 후 일주일 간 글 쓰는 맛이 별로 나지 않았다.


내가 1순위를 생각 못했다.




먼저 티스토리에서 제공한 스킨 사용함으로써 스킨 만들기 및 수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내 기준으로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은 단순했지만 쓸만했다. 그런데 스킨에 무엇을 추가하려고 하면 걱정됐다. 왜냐하면 이것 저것 추가하면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예로 속도 때문에 예전 스킨에서 자주 사용했던 디스커스(Disqus) 댓글 창을 추가하려고 해도 못했다. 왜냐하면 추가하니 속도가 느려짐을 느꼈기 때문이다. 디스커스 댓글에 글도 많이 적었는데 없애는 것이 아쉬웠다.



스킨을 변경하기 전 예전 스킨은 로딩은 느렸지만 몇 년 간 고생해서 내가 직접 화려하게 만들어서 보는 맛이 있었다. 그래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여 비공개 글을 자주 작성하고 수정하게 된다. 하지만 스킨 변경 후 그런 것이 없다. 왜냐하면 보는 맛이 없다.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서 1순위가 글쓰기, 애드센스 수익보다 HTML/CSS/스크랩트 였는데, 이것을 없애버렸다.


나는 스킨을 변경한 후 이 블로그에서 HTML/CSS/스크립트를 자유롭게 쓸 수 없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 고작 2% 상승에 그쳤다.



스킨 변경 후 속도가 엄청 빨라서 애드센스 광고가 글과 함께 바로 나오므로 애드센스 수익이 괜찮게 나올 것이라 나름 기대했다. 예전 스킨은 너무 무거워서 글 로딩 후 애드센스는 한참 후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짜증났지만 감수해야 했다. 그런데 애드센스 수익을 봤더니 수익도 크게 오르지도 않고 고작 2% 상승했다. 클릭수, 클릭률 등도 모두 5% 이하로 상승했다. 다음 주면 하락할 수도 있다. 2%의 편차로 오른 것은 오른 것도 아니다. 반대로 2% 내리면 내린 것도 아니다. 참고로 방문자 수가 약간 상승했으므로 2% 정도 상승했을 수도 있다. 




HTML/CSS/스크립트라는 1순위를 버렸으니 수익이라도 많이 상승했으면 했다. 상승은 20% 아니고 2%. 그러면 수익이 상승한 맛에 글쓰기라도 열심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얼마 전에 방문자 수가 하락해도 내가 직접 만든 스킨을 보면 위로했다.  



1~2주 정도 더 지켜보다 최종적으로 예전 스킨으로 돌아갈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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