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을 본 후 써 내려가는 이야기

티스토리에 휴지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곳에는 삭제한 댓글이나 스팸 필터에 의해 걸러진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그 휴지통을 봅니다. 왜냐하면 스팸된 이웃의 댓글이 있냐 살펴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곳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차단된 글 목록과 비슷....다른 점이 티스토리에는 주인장이 삭제한 댓글도 휴지통에 이동...

몇 년 전에 티스토리에 있는 스팸 필터를 아주 강하게 설정했더니 너무 많은 이웃의 댓글이 필터링되어 그랬거든요. 그때 본문 필터링 단어만 해도 300개가 넘었을 것입니다. 웬만한 단어는 거의 다 필터링했습니다. 스팸을 분석해서 어떻게 스팸을 보내는지 스팸 단어에 적용했거든요.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지만요. 하여튼 이웃의 스팸된 댓글을 복원하려고요.

그런데 휴지통에서 아래 그림과 같은 쌍말이 필터링 되어 있으면 블로그 할 맛이 납니다. 댓글이 필터링돼서 아쉽겠지만 개새꺄라는 단어를 주인장에게 보여줄 생각이었다면 성공을 했네요. 그러나 저렇게 단순하게 저의 블로그에서 쌍말로 댓글을 적으면 간단히 필터링 되니 생각을 하고 적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댓글 수준과 댓글단 글을 보니 성인은 아닌 것 같고...아이쿠! 저런 댓글을 남기는 쓰레기에 대해 생각하다니.....

위 댓글을 남기려고 시도한 사람은 아래와 같은 창을 접했을 것인데 한편 필터링되는 댓글을 써줘 고맙네요. 왜냐하면 제가 간단하게 쓸 글이 생겨서요. 블로그를 오래하면 쓸 글이 없거든요. 예로 2010부터 지금까지 티스토리를 하는데 가끔 위와 같은 악플이 고맙거든요. 어떤 때는 머리 아픈 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위와 같은 댓글을 접하면 몇 년 전 같으면 어떤 놈인지 찾았을 것이나 이제는 더러워 찾지 않습니다. 가끔 시기심에 가면을 쓰고 악플을 쓰는 이웃이 있더라고요. 웬만하면 찾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그때 드는 배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