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다 보면 재밌는 댓글을 많이 읽게 된다. 그 중에서 재밌었던 댓글을 생각하면 외국인이냐고 비아냥 대는 댓글이었다. 최근은 아닌데 오래전에 외국인이냐는 댓글을 정말 많이 봤다. 외국인이냐는 댓글에 답글을 달고 싶었는데 그만두었다. 그때 대부분 비아냥이라 댓글에 신경쓰기 싫었다. 나름 왜 그런 댓글이 달렸는지 여러 모로 분석했다.
초기에 ~합니다, ~입니다, ~했습니다 등 높임말, 존댓말로 글을 적었지만 몇 년 후에는 반말을 쓰면서 글을 적었다. 그리고 남이 이해하든지 상관없이 나만 알도록 편집 없이 일기장 쓰듯이 글을 적었다. 아마 그 이유 때문인 것 같았다. 속상한 댓글이 많다 보니 경어체를 써서 상대방을 존중하기 싫었고 나만의 알 수 있는 글을 작성하고 싶었다. 블로그를 오래하다 알았는데 얼굴이 안 보인다고 비아냥 대는 댓글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블로그의 글을 공개했으니 방문하는 사람들은 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기를 바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게 글을 적었으니 그냥 가기 아쉬워 외국인이냐는 비아냥 댓글을 적은 것 같다. 알 수도 없는데 자신의 스트레스도 풀고 댓글을 하나 남기는 고마운 배려.... 그런데 지금은 아니지만 몇 년 전에 댓글을 남기면 아이피 4자리가 전부 남고 아이피 추적하면 구체적인 정보가 나왔다. 그런 고마운 배려는 실행하지 않는 것이 좋았다.
공책에 적는 일기장은 비공개라 할 수 있으니 나만 이해하면 그만이지만 블로그의 글을 공개로 하면 방문하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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