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적었듯이 고수익에 대한 글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읽으며 기분이 그렇다. 글처럼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데 수익은 적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블로그를 그렇지 않은데 수익이 높게 느껴진다. 예로 질 있는 글을 많이 적으면 수익이 높거나 글 수가 많으면 수익이 높다. 티스토리 초기에 그런 글을 읽으면 난 화났지만 지금은 이해를 한다. 화난 이유는 나에게는 해당이 안됐기 때문이다. 이해된 이유는 일반적으로 그렇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2010년 동안 계속 블로그를 할 수 있게 버팀목이 됐던 것은 아마 블로그를 돈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나름 노력한 것이 아닌가 한다. 어떤 노력이었냐 하면 돈과 관련 없는 글을 한 두 번이 아닌 꾸준히 적으면서 돈을 벌 수 없는 이유를 내 머리 속에 몇 년 간 심은 것 같다. 그랬더니 수익이 적든 실망하지 않게 됐다. 그리고 남의 수익을 글을 보면 그렇구나 하는 정도로 넘어가게 됐다.
그런 노력도 있지만 수익 외에 다른 것을 블로그에서 찾으려 했던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수익을 자랑하지만 댓글수, 추천수, 방문자수, 다음뷰 수치 등이 많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으려 했다.
가령 2013년에 종료한 다음뷰에 빠졌을 때 애드센스 수익을 자랑 비슷한 글을 봤을 때 베스트수, 추천수가 많았다. 그리고 다음뷰 랭킹이 높다라는 것도 많은 위안이 됐다. 다음뷰 수치는 애드센스 수익만큼 블로그 하는 사람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때의 추천수는 공감수로 상속됐는데 내 2012년 쯤의 글을 보면 보통 공감수가 50이 넘는데, 지금 이 블로그는 공감 버튼을 나오지 않게 해서 보이지 못 해 아쉽다.
또한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배지에서도 위안을 삼았다. 4년 동안 계속 우수 블로그 배지를 받으면서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댓글이 많다는 것도 위안이 됐다. 지금은 댓글이 없지만 예전 글에는 댓글이 상당히 많았다.
지금은 일반 통행식 소통만 하지만 예전엔 양방향 소통을 했다. 지금은 관리가 변해 이웃 수가 보이지 않지만 예전에 남의 이웃 수가 보였는데 내 블로그 이웃 수가 꽤 많다는 것을 알았다.
티스토리를 오래하게 할 수익이 아닌 무엇가 찾았으면 한다. 티스토리를 하는 이유를 수익을 잦는다면 적은 수익으로는 오래하기는 힘들 것이다. 수익이 아닌 다른 뭔가는 적은 수익으로도 오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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