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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2017/07/03 - 다음블로그보다 네이버블로그 or 티스토리 or 브런치블로그 통합을 적었다. 네이버 블로그 등 국내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를 통합할 곳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티스토리는 국내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크게 큰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애드센스를 삽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디든지 삽입할 수 있다. 그리고  HTML, CSS, 스크립트도 거의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티스토리 블로거 중에 이것 중 하나만 중요할 수 있고 둘 다 중요할 수 있다. 나는 둘 다 중요하다.


티스토리가 이러한 차별적 특징을 가지므로 국내 블로그에서 통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떤 블로그는 애드센스를 삽입할 수 있어도 특정한 곳에만 삽입할 수 있다. 그리고 HTML도 특정한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혹시 국내 블로그 점유율이 가장 높은 네이버 블로그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센스를 할 수 없고 HTML/CSS/스크립트 자유성은 없다. HTML,CSS,스크립트에 제한이 너무 넓기 때문에 없는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예전 내가 네이버 블로그를 했을 때 HTML,CSS,스크립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단 위젯을 만들때만 HTML을 사용했다. 지금은 그냥 기능 등을 보기 위해서만 운영(?)한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의 에디터인 스마트 에디터 3.0에는 HTML을 입력할 수도 없으니 글에 애드센스도 삽입할 수 없다. 참고로 아래 블로그 점유율은 블로그 차트에 나온 데이터를 참조했으며 차트는 구글 스프레시트로 만들었다.




만약 통합하려고 한다면 애드센스와 HTML/CSS/스크립트가 자유로운 블로그로 갈 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블로그는 해외 블로그인 구글 블로그(블로거,Blogger)다. 왜 구글 블로그냐면 애드센스와 HTML/CSS/스크립트가 티스토리처럼 자유롭기 때문이다. 


2011년 1월 종료한 텍스튜큐브닷컴이라는 블로그 서비스를 구글에서 운영한 후 구글 블로그와 통합했다.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의 뿌리가 테터툴즈이고 텍스트큐브닷컴이 텍스트큐브이다. 그리고 텍스트큐브는 티스토리와 유사하다고 알고 있다. 2010년 당시 블로그를 고를 때 구글이 운영하는 텍스트큐브닷컴에 마음이 끌렸으나 최종적으로 티스토리를 선택했다. 국외는 구글이지만 국내는 다음이기 때문이었다. 

국내 블로그 서비스는 티스토리를 통합할 수 없으니 내 생각엔 단독으로 그냥 놔둘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티스토리를 없애기는 거기에 있는 콘텐츠가 아까울 것이다. 예전에 적었듯이 파란 서비스가 종료했을 때 파란 블로그를 티스토리에 통합했다. 통합은 아니지만 이글루스는 콘텐츠때문에 줌인터넷이 인수했다. 


만약 카카오가 티스토리를 네이버에 판다고 가정하면 네이버에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가 있으니 블로그 콘텐츠에 있어서 막강해질 것이다. 구글이 광고 수익이 엄청나니 티스토리를 인수하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궁금하다. 구글 블로그처럼 버튼 한번만 클릭하면 애드센스가 만들어져 사이드바나 본문에 삽입하도록 할 것도 같다. 알듯이 지금은 소스를 가져와 붙여야 한다.


구글 블로그(Blogger,블로거)에 애드센스와 HTML/CSS/스크립트 자유성에 대해 적은 글은 많았는데, 두 가지를 한 번에 적은 글이 없었고 약간 부정적인 제목의 글이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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