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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떤 사람에게 많이 불편한 글이니 읽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의 스마트 에디터 3.0을 보고 생각나는 것을 적어보려 한다.

 

예전에 티스토리에 백업 기능이 있었을 때, 티스토리는 데이터를 XML로 백업할 수 있으며 워드프레스 등으로 복원할 수 있다고 자랑스럽게 적었었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백업은 다른 블로그로 복원이 불가능한 PDF 파일로 백업하는 것이라 적으면서 다른 블로그로 간단히 복원하려면 개고생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 글을 적을 때 티스토리의 백업이나 복원 기능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그러나 지금 사정은 네이버 블로그보다 못하다. 네이버 블로그처럼 티스토리도 데이터를 모두 놔두어야 다른 블로그로 이사해야 한다.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는 PDF 파일로 글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낫다. 


그건 그렇고 본론으로 들어가 네이버 블로그의 에디터를 스마트 에디터라고 한다. 즉 기존 에디터를 업그레이드해서 스마트 에디터 3.0이라 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 에디터를 사용해보면 좋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하나만 언급하면 티스토리 에디터와 다르게 PC에서 작성한 글을 수정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사용하면서 문득 떠오른 것이 티스토리도 HTML을 없앨지 모른다는 생각들었다. 왜냐하면 그 스마트 에디터 3.0에 HTML이 없기 때문이다. HTML을 사용할 수 없는 에디터...참고로 카카오의 블로그 서비스인 블런치와 플레인을 보면 HTML이 전혀 없으며 티스토리 모바일 앱에도 HTML이 없다. 




- HTML이 없다 -


어떤 사람은 쉬움을 위해 HTML은 포기해야 한다고 할지 모른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워드프레스와 텀블러 앱은 HTML 입력 가능하다. 1번이 있는 그림은 텀블러인데 마크다운 문법도 입력이 가능하다. 2번이 있는 그림은 워드프레스인데 2번을 누르면 HTML과 일반 모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앱의 평점을 HTML 입력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괜히 텀블러와 워드프르레스 앱의 구글 플레이 평점이 4.4와 4.2가 아니다. 그런데 HTML 입력 불가능한 티스토리 앱의 평점은 이 글을 쓰는 기준으로 3.7이고 와 네이버 블로그 앱은 평점이 3.8이다.  참고로 구글 블로그 앱도 3.7이다.

예전에 생각해보니 PC에 HTML 입력이 가능한데 앱에서 HTML 태그 입력이 불가능하면  앱의 평점은 모두 3점대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을 기준으로 HTML 입력이 불가능한 앱은 티스토리,네이버 블로그,구글 블로그다.



혹시 에디터의 HTML 편집을 없애면 다음 순서는 HTML/CSS 편집을 차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입형 블로그를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 뿐 아닌 많은 사람이 티스토리에서 최근 많은 종료를 보면서 느꼈을 것이다. 수 년 간 티스토리를 하면서 느낀 것이 가입형 블로그를 하면 서비스 종료나 변경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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